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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무료배달 전액 부담...업주, 소비자에 전가 안 해"

'이중 가격제' 논란에 "특정 배달업체만의 문제"

추민선 기자 기자  2024.09.24 17: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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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쿠팡이츠가 와우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무료배달 혜택은 고객배달비 전액을 쿠팡이츠가 부담하며, 업주에게는 어떠한 부담도 전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쿠팡이츠는 이날 자사 뉴스룸을 통해 "최근 매장용보다 배달용 메뉴가격을 더 비싸게 받는 '이중가격제'는 특정 배달 업체에서 무료배달 비용을 외식업주에게 전가하고 수수료를 인상한 것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마치 당사 등 배달 업체 전반의 문제인 것처럼 오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매장용보다 배달용 메뉴 가격을 더 비싸게 받는 '이중 가격제'가 햄버거 등 일부 프랜차이즈 업체들을 중심으로 도입되면서 쿠팡이츠 등 배달업체가 비판을 받자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

쿠팡이츠는 기존 수수료를 동결했으며 방문 포장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이츠는 "타사는 요금제 변경, 포장수수료 유료화, 중개 수수료 인상 및 고객배달비 업주부담 등 무료배달에 따른 비용을 외식업주와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며 "특정 배달업체만의 문제를 모든 배달 업체의 문제인 것처럼 호도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