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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남대전프레시풀필먼트센터 준공식 개최…중부권 물류 허브로 도약

약 1800억원 규모 투자, 1300여 명 지역일자리 창출 예상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24 17: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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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전시와 지난 2020년 5월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한 쿠팡㈜이 24일 남대전 물류단지에서 '남대전프레시풀필먼트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남대전프레시풀필먼트센터는 연면적 8만8000제곱미터에 달하는 대규모 물류센터로, 약 1800억원이 투자됐다. 이 시설은 쿠팡의 중부권 물류 허브로 자리 잡으며, 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인 '로켓프레시'를 확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이 센터는 대전·충청권의 중소기업과 농가들의 물류비 절감을 돕고, 지역 농어가에서 생산하는 신선식품과 특산품의 직매입을 통해 전국으로의 신속한 배송을 지원함으로써 판로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쿠팡은 지역 소상공인과 농민들과의 상생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당초 쿠팡과의 협약에 따라 300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됐으나, 투자규모가 확대되면서 약 13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연한 근무조건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과 중장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