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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차기 금고에 부산은행·국민은행 재선정

정기환 기자 기자  2024.09.24 17: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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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시 차기 금고에 부산은행과 국민은행이 재선정됐다.

부산시는 24일 오전 해운대 아르피나에서 열린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제1금고에 비엔케이(BNK)부산은행, 제2금고에 케이비(KB)국민은행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금고 약정기간이 올해 12월 만료됨에 따라 지난 7월부터 경쟁 방식을 도입해 차기 시 금고를 담당할 금융기관을 공모했다.

제1금고 부문에는 부산은행, 국민은행,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이, 제2금고 부문에는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이 각각 모했다.

이날 심의에는 시의원, 교수 등 각계 전문가 10명의 심의위원이 참석해 금융기관의 신용도, 대출 및 예금 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 관리 능력,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심의 결과, 부산은행이 제1금고로 선정돼 부산시 일반회계와 기금을 담당하게 됐으며 국민은행이 제2금고로 선정돼 특별회계를 관리하게 된다.

이들 은행은 시의 최종 확정 뒤 10월 중 시와 금고 약정을 체결해 내년 1월부터 4년간 부산시 금고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시 금고 지정을 통해 부산시 재정 운용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금융 소외 계층을 포함한 부산 시민들에게 폭넓은 금융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할 것이다"며 "부산시와 시금고 은행 간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