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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 굿윌스토어 판매 직원 '프리랜서 기자' 양성

밀알복지재단-CJ제일제당, 발달장애인 미디어 교육 사회공헌 확대

배예진 기자 기자  2024.09.24 16: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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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비영리단체 휴먼에이드는 굿윌스토어에 근무하는 발달장애인 판매 직원들을 대상으로 포토뉴스 프리랜서 기자 양성을 위한 미디어 교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와 CJ제일제당이 발달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휴먼에이드는 교육 담당 주관사로 참여했다. 

교육은 굿윌스토어 발달장애 사원 10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 첫 수업을 시작했다. 오는 12월14일까지 3개월간 이어진다.  

굿윌스토어와 휴먼에이드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발달장애 사원들이 미디어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자신이 속한 사업의 기자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이 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이 새로운 직무 개발과 사회 참여도를 증가시킬 것을 목표로 한다.

CJ제일제당(097950)과 굿윌스토어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올해 첫 교육을 시행한다. 내년부터는 지방 권역의 점포로 교육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은 2개월 이론과 1개월 수습 기간까지 총 3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과정을 마친 이들은 포토뉴스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할 수 있다.     

한상욱 밀알복지재단 굿윌총괄본부장은 "이번 미디어 교육 사업을 통해 발달장애 사원들이 새로운 직무를 개발하고, 사회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CJ제일제당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휴먼에이드 대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교육생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기회가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며 "본업 외에도 프리랜서 기자로서도 재밌게 이 일을 오래 함께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