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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향후 20년간 아시아 태평양 항공기시장 두 배 성장"

추가적 효율성 강화·간소화부터 책임감 있는 운영 위한 많은 기회 존재 기대

노병우 기자 기자  2024.09.24 15: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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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에어버스가 최신 글로벌 서비스 전망 보고서(Global Services Forecast, GSF)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상업용 항공기 서비스 시장이 현재의 520억달러에서 2043년까지 1290억달러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이런 성장은 연평균 4.81%의 복합 성장률(CAGR)을 기록하는 여객 항공 교통량 증가에 따른 약 1만9500대의 신규 항공기 수요 증가에 기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연간 항공 교통량 증가, 기단의 확대 및 디지털화된 연결 항공기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항공기 인도에서 퇴역에 이르기까지 서비스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런 서비스에는 △운영 유지 보수 △기단 현대화 △교육 및 훈련 등이 포함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서비스 사업 중 유지 보수 시장은 같은 기간 동안 430억달러에서 1090억달러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연평균 성장률 5.0%), 항공기 업그레이드와 현대화 부문도 51억달러에서 130억달러로 비슷한 수준의 성장률이 예상된다(연평균 성장률 5.1%). 

교육 및 운영 부문은 2024년 41억달러에서 2043년 76억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평균 성장률 3.3%).

에어버스는 향후 20년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약 99만9000명의 새로운 숙련된 인력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전 세계 인력 수요의 약 45%에 해당하며, 여기에는 26만8000명의 신규 조종사, 29만8000명의 신규 기술자 그리고 43만3000명의 신규 객실승무원이 포함된다.

크리스티나 아귈러 그리더(Cristina Aguilar Grieder) 에어버스 고객서비스 수석 부사장은 "아시아 태평양은 애프터마켓 서비스 부문에서 가장 큰 성장과 활동이 이뤄지는 지역으로 추가적인 효율성 강화 및 간소화, 책임감 있는 운영을 위한 많은 기회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어버스는 이런 기회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항공사 및 항공업계를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