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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Works] 삼성전자·LG전자

이인영 기자 기자  2024.09.24 11: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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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스마트폰, 컴퓨터, TV, 기타 등등. 우리는 일어나서 잘 때까지 전자제품으로 시작해 전자제품으로 끝나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야말로 요지경이다. 간혹 인간이 기계를 작동하는 건지, 기계가 인간을 작동하는 건지 헷갈릴 정도다. 하지만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요지경 세상에서는 편리하고 유용하면 장땡이다. 우리들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나아가 일생생활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줄 가지각색의 전자 이슈들을 선별했다.  

◆삼성전자, 'F1 싱가포르 그랑프리'에 프리미엄 TV와 오디오 공급

삼성전자(005930)는 이달 20~22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F1 싱가포르 그랑프리'에 프리미엄 TV와 오디오를 공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도심 한복판의 스트리트 서킷에서 진행되는 나이트 레이스로 유명하며 전 세계에서 약 3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다. 

삼성전자는 이번 대회에 2년 연속 TV 공급 파트너로 참여해 500대 이상의 최신형 네오(NEO) QLED·OLED·UHD TV와 오디오를 스카이 스위트와 라운지 등 싱가포르 그랑프리 경기장 내 전용 구역에 설치했다.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폭이 좁고 코너가 많아 시야가 제한되고, 밤에도 덥고 습한 열대의 시가지 서킷에서 진행된다. 이에 삼성전자는 전용 구역 곳곳에 설치한 TV와 오디오를 통해 실내에서도 편안하게 야간 레이스의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 글로벌 해양 생태계 보호 앞장

LG전자(066570)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바다사자'를 주제로 한 세 번째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이 캠페인은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아름답고 역동적인 모습을 구현해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해 경각심을 심어주는 활동이다. 

이번 바다사자 3D 영상은 지난 4월 눈표범과 7월 흰머리수리에 이은 세 번째 테마다. 해양 쓰레기와 지구 온난화로 서식지가 파괴되고 먹이 부족에 시달리는 바다사자의 모습을 통해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전한다는 취지다. 

바다사자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 위기 동물로, 지난 40여년간 개체 수가 6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영상은 뉴욕 기후 주간(Climate Week NYC)에 맞춰 공개됐다. 뉴욕 기후 주간은 국제 비영리 단체 '더 클라이밋 그룹'이 뉴욕시 및 유엔 총회와 협력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대규모 기후 행사로, 세계 각국의 정부·기업·시민단체가 모여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LG전자는 또 글로벌 교육 전문업체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과 협력해 바다사자 관련 교육 자료를 제작하고 온라인에서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밖에도 세계 곳곳에서 생물 다양성 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중해 탄소 흡수에 효과적인 해초를 심는 스페인 '스마트 그린 씨즈' 캠페인을 필두로 스페인 '스마트 그린 트리', 사우디아라비아 'LG 얄라 그린', 인도 'LG 그린 커버', 인도네시아 'LG 러브스 그린' 등 나무 심기 활동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