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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촌어항공단, 제9회 수산자원을 부탁海 공모전 시상식 개최

수산자원 보호와 해양 환경 개선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웹툰 작품 시상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24 10: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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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과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지난 23일 공단 본사 대회의실에서 함께 진행한 '海피니스:폐어구 재활용·상생 해루질 공모전(부제:제9회 수산자원을 부탁海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바다에 버려지는 폐어구로 인한 유령어업의 심각성을 알리고, 수산자원 보호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해루질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고 상생을 도모하는 웹툰과, 폐어구의 재활용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두 가지 분야로 진행됐다.

공모는 5월20일부터 8월14일까지 진행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3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에서는 대상 2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 장려상 5점에 대해 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총 9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웹툰 분야 대상은 김철기 씨의 작품 '신의 캔버스 갯벌'로, 갯벌에서의 불법 해루질로 인한 갈등을 재미있는 갯벌 생물의 모습과 함께 흥미롭게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디어 분야 대상은 김준영, 박소영 씨의 '폐어구 재활용 플로깅 키트 제작 및 활용'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폐어구를 재활용해 장갑, 집게, 쓰레기봉투 등의 해양 쓰레기 수거 도구를 제작하고, 이를 해안가 플로깅 등 환경 보호 활동에 활용하는 아이디어로 큰 호응을 얻었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바닷속 수산자원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국민이 해양수산 분야 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