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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당진 영탑사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 봉안식 거행

새 보호각 비로전(12.96㎡)내 유물 이운 및 법회 봉행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24 09: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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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지난 22일 당진 영탑사에서 소장 유물인 '당진 영탑사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의 이운 및 봉안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탑사 주지 원정 스님의 주최·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수덕사 주지 도신 스님, 오성환 당진시장, 서영훈 당진시의회 의장 및 신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가지정 보물인 '당진 영탑사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은 1928년과 1975년 두 차례 도난을 겪은 아픈 역사를 지니고 있다. 최근까지 인법당에 모셔져 있었으나, 국가유산청의 국비를 확보해 새로 건립된 비로전 보호각으로 옮겨 봉안식을 진행했다.


이번 봉안식을 통해 시민들은 당진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을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이종우 당진시 문화체육과 과장은 "영탑사는 당진의 전통사찰 중 하나로,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 외에도 칠층석탑, 약사여래상, 범종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소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유산 사찰의 보존과 가치를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