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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27일 목포서 개막

장철호 기자 기자  2024.09.24 10: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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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제30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오는 27일부터 3일간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이번 행사는 남도음식의 다채로운 매력을 국가와 세대를 초월해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남도 명인 푸드쇼'에서는 남도 음식 명인들이 특별히 준비한 요리를 기념 가격인 3천 원에 맛볼 수 있다. 27일부터 29일까지 김봉화 명인의 집장, 김영숙 명인의 앙금절편, 최윤자 명인의 모싯잎떡, 임화자 명인의 육포, 천수봉 명인의 홍어무침이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22개 시군의 대표 음식을 직접 맛보고 현장 스티커 투표로 인기 음식을 선정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으며, 나주 배 식혜, 담양 유과, 고흥 오란다, 무안 고구마말랭이 등 다양한 전남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시식 이벤트도 진행된다.

요리 인플루언서들의 쿠킹쇼도 주목할 만한 행사이다. 27일과 28일 각각 여경옥 셰프의 남도 자장면 시연과 홍신애 셰프의 김치 클래스가 열리며, 참여자들에게 특별한 시식 기회가 주어진다.

남도음식의 세계화를 위한 글로벌 미식존에서는 미슐랭 스타 셰프들을 비롯한 유명 셰프들이 남도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글로벌 요리를 선보인다. 딤섬, 바비큐 덮밥, 라멘, 빠에야 등 세계적인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반올림피자와 협업한 '남도 1호 피자' 시식 행사도 매일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남도 식재료를 활용한 김밥 요리경연대회가 열리며, 대상 수상작은 프랜차이즈사와 편의점에 출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음식문화큰잔치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막식 축하공연으로는 멀티미디어 불꽃쇼와 함께 이찬원, 하이키, 박구윤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오르며, 28일에는 '정선희·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시대' 공개방송이 열린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다양한 남도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