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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디킹 내년 10월 한국 철수...22년만에 국내 사업 종료

추민선 기자 기자  2024.09.23 15: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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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2003년 서울 명동에 1호점을 낸 음료 브랜드 '스무디킹'이 22년 만에 한국 철수를 결정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031440)가 운영하는 스무디킹코리아는 지난 20일 스무디킹 가맹점주에게 영업 종료 공문을 전달했다. 내년 10월 한국 철수를 결정한 스무디킹은 이로써 22년 만에 국내 사업을 종료하게 됐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국내 사업권을 두고 미국 본사와 협상했으나 계약 연장에 합의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푸드는 2015년 10월부터 스무디킹 한국 사업권 지분을 인수해 운영해 왔다. 하지만 매출은 2021년 82억원에서 2022년 67억원, 지난해 61억원을 기록하며 매년 감소하고 있다. 

스무디킹 매장도 지난해 169개까지 감소해 현재 90여곳만 운영 중이다. 신세계푸드는 임대 기간이 남아 있는 가맹점주 등을 대상으로 업종 변경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