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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BIO] GC녹십자·휴젤·을지대학병원 외

추민선 기자 기자  2024.09.23 1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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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9월23일 제약·병원 및 바이오업계 소식. 

일동제약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비타푸드 아시아(Vitafoods Asia)'에 참가해 자사의 기능성 소재 등을 알리고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고 밝혔다.

'비타푸드 아시아'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식품 박람회로, 이번 행사는 18일부터 20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됐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행사 기간 동안 회사가 보유한 다수의 기능성 소재와 더불어 4중 코팅 가공 기술 등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와 포스트바이오틱스(postbiotics) 분야의 경쟁력을 부각했다.


또한, 행사 프로그램 중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마련한 별도의 세미나에 참여해 피부 면역과 관련한 기능성 원료인 'RHT3201'을 비롯한 차별화된 포스트바이오틱스 소재를 선보였다.

홍보 활동과 함께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현지 사업 제휴 및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협력사 발굴에도 중점을 두고 다양한 업체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2022년부터 태국의 헬스케어 품목 유통 업체와 제휴를 맺고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및 반제품을 공급해왔으며, 현재 완제품 공급,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등으로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GC녹십자는 자사의 독감백신 '지씨플루(GCFLU)'가 태국의 정부 산하 국영 제약사인 GPO(Government Pharmaceutical Organization)로부터 태국 국가 접종 사업을 위한 입찰에서 2년 연속 입찰 물량 전량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GC녹십자는 지난 2014년부터 태국 독감백신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번 입찰에서 입찰 물량 407만 도즈 전량을 수주함으로써 누적 수주량 1천만 도즈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태국을 포함 전세계 63개국에 수출되는 지씨플루는 매년 수출 국가와 물량을 확대해 나가며 국산 대표 독감백신으로 자리매김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백신 수출지원 및 국가출하승인 일정 단축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힘입어 해외 수출계약 체결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독감백신은 유행 계절을 타는 제품으로 유행 전 접종 시기가 정해져 있어 신속한 대응 역량이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통합보고서 가마솥이 '2023 LACP 비전 어워즈(Vision Awards)'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LACP 비전 어워즈는 글로벌 마케팅 조사기관인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 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s Professionals)이 주관한다. LACP가 해마다 전 세계 기업과 기관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연차보고서 등 보고서를 평가해 시상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 처음으로 LACP 비전 어워즈에 참여했으며, △표지 디자인 △스토리 구성 △창의성 △정보 전달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00점 만점에 98점을 기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전 세계 출품작 가운데 가장 우수한 100대 작품(Top 100 Worldwide Rank)에도 선정됐으며, 40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5위를 기록했으며, 대한민국 상위 20개 기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동국제약은 홈케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커짐에 따라, 지난해 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 라인을 출시했다. 동국제약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뷰티 디바이스 라인인 마데카 프라임은 피부 고민에 따른 섬세하고 강력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글로우픽 어워드' '얼루어 베스트 오브 뷰티 어워드' 등 주요 뷰티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경쟁력과 효과를 입증받기도 했다.

지난해 첫 출시한 '마데카 프라임'은 기기 하나로 △브라이트닝 모드 △흡수 모드 △탄력 모드 3가지 멀티 스킨케어 효과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올해 출시한 신제품 '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는 특허 트랜듀서를 통한 미세집중초음파(MFU-Micro Focused Ultrasound) 기술을 적용해 강력한 마이크로 탄력 샷 케어를 선사한다. 스페셜 탄력 케어를 위한 △집중초음파(HIFU) 모드와, 데일리 피부관리를 위한 △흡수 모드 등 두 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콜마비앤에이치가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세종공장 및 음성공장에 대한 현장 실사에서 '무결점 NAI(No Action Indicated)'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로 콜마비앤에이치는 미국 FDA의 cGMP(식품에 대한 우수제조관리기준)를 충족함으로써,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ODM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되었다.


이번 현장 실사는 지난 7월, 6일에 걸쳐 미국 수출품목의 제조시설인 콜마비앤에이치 세종공장 및 음성공장에서 식이보충제, 분말스틱 등 주요 품목의 제조 프로세스에 대한 엄격한 실사가 진행되었다. 미국 FDA의 실사에서 무결점 통과는 콜마비앤에이치의 품질 관리 및 안전 시스템이 글로벌 최고 기준에 부합함을 입증한 것으로 이를 통해 국제적인 신뢰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현재 면역기능 및 피로 개선 제품 '헤모힘'을 비롯해피로 회복, 관절 건강, 혈행 개선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ODM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전 세계 26개국, 300여 개의 고객사에 1000여 종의 건강기능식품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은 약 40%에 이르며, 이번 FDA 인증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인증을 기반으로 수출을 확대해 해외 매출 비중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트룸이 전 생애주기에 따라 필요한 성분을 한 팩에 담은 신제품 '센트룸 원데이팩' 6종을 출시하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올인원 팩 비타민을 선보인다.

센트룸은 기존 성인기를 2단계(청장년기, 중노년기)로 구분한 데서 발전해 2030대, 40대, 50대 이상 총 3단계로 보다 세밀하게 구분하고 남녀 차이를 적용한 새로운 분석을 적용했다. 이는 각 성별 및 연령별 질환 발생율과 필요 영양소를 연구 분석해 발표한 최근 센트룸의 연구 지원 논문에 근간했다.

또 포뮬라에 있어서는 기존 한국인 맞춤형으로 설계된 22종의 비타민과 미네랄에, 3단계 성인기별로 필요한 영양 성분, 예를 들어 오메가, 루테인, 밀크씨슬, 히알루론산, 쏘팔메토, 옥타코사놀 등을 추가로 더해 설계되었다.

섭취에 있어서도 팩 형식으로 개발하여, 매일 한 팩씩 간편하게 먹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신제품 '센트룸 원데이팩' 6종은 △센트룸 원데이팩 맨2030 △센트룸 원데이팩 우먼 2030 △센트룸 원데이팩 맨 40 △센트룸 원데이팩 우먼 40 △센트룸 원데이팩 맨50+△센트룸 원데이팩 우먼 50+ 이다.

휴젤㈜이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샹그릴라 호텔에서 '레티보(Letybo)' 론칭 행사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레티보'의 인도네시아 출시를 기념해 레티보의 제품 우수성과 임상적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현지 의료 전문가(HCPs) 및 의료계 종사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풍부한 임상적 경험을 갖춘 유럽 출신 레티보 연자 콘스탄틴 프랑크(Konstantin Frank)를 비롯한 인도네시아 현지 피부과 전문의 및 에스테틱 KOL로 구성된 연자단이 레티보를 활용한 부위별 시술법, 시술 트렌드 등을 소개했다.

론칭 행사에 앞서 휴젤은 톡신 사용 수요가 많은 주요 클리닉을 대상으로 핸즈온 워크숍도 진행했다. 콘스탄틴 프랑크가 연자로 나서 '아시아인을 위한 레티보 해부학적 가이드'에 대해 강의했으며, 이후 참여자들은 핸즈온을 통해 시술법을 확인하고 직접 사용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자리를 가졌다.

오스템임플란트가 '디지털 치과' 실현을 위해 소프트웨어 분야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치과의사의 더 좋은 진료를 돕는다'는 경영 이념을 실천하고 '치과계 토털 프로바이더(Total Provider)'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디지털 덴티스트리' 사업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면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 진료 및 치료의 디지털화를 의미하는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구현해가는 과정에 있어 구강스캐너, CT, 밀링기계, 3D프린터와 같은 하드웨어적 요소는 물론 치과 운영의 효율화까지 이끌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확산에도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치과 소프트웨어는 오스템임플란트의 기원이기도 하다. 1997년 설립돼 치과 보험청구 프로그램인 '두번에'와 치과 전자차트 프로그램인 '하나로'로 사세를 키운 D&D시스템이 오스템임플란트의 전신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전략적 고려에 의해 임플란트를 주력 사업 분야로 삼고 사명도 변경했지만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았다. 

30년 가까이 대규모 R&D 투자를 유지해오며 '두번에'와 '하나로'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동시에 △치과 경영 관리 토털 솔루션 프로그램 'OneClick(원클릭)' △치과 환자 상담 관리 프로그램 'OneCodi(원코디)' △2D 영상과 3D 영상 진단 프로그램 'One2'와 'One3'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속속 개발, 공급하며 치과 IT 분야를 선도했다.

현재 전체 900여 명에 달하는 연구원 가운데 절반 이상을 소프트웨어 분야 인원으로 확보하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의 기능을 한층 고도화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방대한 치료 데이터를 기반 삼아 환자마다 맞춤형 상담 자료를 제공하고 치료 계획을 자동으로 수립해주며 통화, 메시지 발송, 상담, 치료, 수납 등 환자와의 소통과 진료 이력이 일목요연하게 정리·저장돼 필요할 때마다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보험 청구 프로그램은 알고리즘 기능을 강화해 보다 쉽고 간편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영상 진단 프로그램은 치과의사가 진료에 필요한 위치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게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특히 원클릭은 이 모든 기능이 집적된 디지털 게이트웨이로서 치과의사의 더 좋은 진료를 위한 가장 강력한 도구로 만들어갈 방침이다.

효율적인 병원 운영을 위한 경영 및 인사 지원 소프트웨어의 기능 혁신도 서두르고 있다. 치과 구인·구직 플랫폼인 '덴잡'의 경우, 최근 스마트 매칭 서비스를 도입하고 모바일 접근성을 개선하면서 채용 성공률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 치과 직원들의 업무 처리 과정 지원이나 정확한 재고 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도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7일과 8일 양일 간 서울 강서구 마곡 중앙연구소 사옥에서 진행한 '2024 오스템미팅 서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소프트웨어 사업 강화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오스템미팅에는 이틀에 걸쳐 1000여명이 현장 방문했으며 치과 포털 '덴올'을 통한 중계 방송 시청자 수는 72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첫 날인 7일에는 '디지털 시대, 치과스탭들의 필요한 역량'을 주제 삼아 네 차례 강연으로 구성된 포럼이 열렸고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가 주관하는 디지털 연수회가 함께 진행됐다.

둘째 날에도 '디지털'의 향연이 이어졌다. 본 행사인 오스템미팅은 '디지털의 시대, Complication 줄이고 극복하기'를 주제로 다채로운 강연과 라이브 서저리가 꾸며져 치과 의료 현장 임상가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미약품이환절기 건조하고 화끈거리는 눈에 시원한 청량감을 선사하는 일회용 무방부제 점안액 '눈앤쿨'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 제품은 10년 이상 약국가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인공눈물 '눈앤'의 확장 라인업으로, 주요 유효 성분인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나트륨(CMC) 함량을 기존 0.5%에서 0.6%로 늘려 점안 효과지속성을 높여준다.

CMC는 물에 녹는 섬유소의 일종으로 수분을 끌어들여 눈물층을 두텁게 해주며각막상피세포 재생을 돕는다.

눈앤쿨은 눈의 건조 또는 바람·태양에 의한 화끈거리는 증상 등 불쾌감을 일시적으로 완화하고,자극감예방에 도움을 주는 일반의약품이다.또 강하지 않은 소량의 멘톨이 첨가제로 함유돼산뜻함과 상쾌함을주며,일회용 제품이어서장기간 반복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세균 감염 위험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신경과 허영은 교수팀은 근감소증이 파킨슨병 환자의 약물 유발 이상운동증(levodopa-induced dyskinesia) 발생의 중요한 원인임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NPJ 파킨슨병(NPJ Parkinson's Disease, IF=7.0)' 최근호에 게재됐다.

근감소증은 근육량이 줄고 근육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낙상, 치매, 당뇨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져 최근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근감소증과 파킨슨병의 연관성 역시 제기되었으나 교란요소(confounding, 인과관계를 왜곡하는 제3의 요인)와 역인과관계(reverse causation, 원인과 결과가 뒤바뀌어 결과가 원인이 되는 상황)에 취약한 전통적 관찰역학 연구의 한계로 지금까지 명확한 인과관계가 밝혀지지 않았다.

허영은 교수팀은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멘델 무작위 분석법을 도입했다. 멘델 무작위 분석법은 유전자 변이를 도구변수로 이용해 교란요소와 역인과관계를 배제한 상태에서 위험요인과 질병 간의 인과관계를 도출하는 연구방법이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 뱅크(UK biobank) 등 대규모 코호트에 근거한 전장유전체 상관성 분석(genome-wide association study) 데이터를 이용해 근감소증을 반영하는 악력(손아귀 힘) 및 근육량 감소가 파킨슨병의 진행, 특히 약물 유발 이상운동증 발생의 위험도를 유의하게 증가시킨 것을 확인했다. 또 이들 간에 순방향의 인과관계가 성립함을 확인했다. 

다유전자 점수(polygenic score, 특정형질 연관 변이의 가중치 점수) 및 경로 농축 분석(pathway enrichment analysis)을 통해 신경 시냅스 가소성(synaptic plasticity)이 이들 간의 인과적 상관성을 설명하는 핵심 기전임을 제시했다.

파킨슨병은 현재까지 질병의 발생과 진행을 근본적으로 막는 치료제가 없는 질환으로 이번 연구를 통해 근감소증이 파킨슨병 진행을 늦추는 새로운 치료 타깃임을 제시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중국 서북공업대학교(Northwestern Polytechnical University) AI 팀과 공동 연구로 진행됐다.

한편, 분당차병원은 2023년 파킨슨병센터를 개소하고 신경재생치료, 운동치료를 중심으로 환자맞춤형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을지대학교의료원은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 10월1일(국군의 날) 정상 진료를 시행한다.

이날 을지대의료원에 따르면 을지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의정부·대전·서울 노원)이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환자가 진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등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정상 진료에 나선다.

을지대의료원은 임시 공휴일 정상 진료에 따라 예약을 기다려온 환자나 평일 진료가 어려운 직장인, 급성 질병 환자 등을 대상으로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진료 시간은 의정부을지대병원은 8~17시, 대전·노원을지대병원은 8시30분~17시30분까지로,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을지통합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