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초이스뮤지컬컴퍼니(대표 최인양)가 주최한 창작 트로트 뮤지컬 '모정'이 지난 20일 청양군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성황리에 선보였다.
군에 따르면, 이번 뮤지컬은 남편을 잃고 세 아들과 함께 살아가는 주인공 꽃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말썽을 부리던 아들들이 꽃분의 계획을 통해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전문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는 어르신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은 단순한 즐거움에 그치지 않고, 노인 학대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극 중 아들들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어르신들에게 노인 학대 신고 번호를 외치게 하여 교육적 효과를 더했다.
최인양 대표는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내년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청양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어르신들이 노인 학대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의미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창작 트로트 뮤지컬 '모정'은 충남도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업'의 일환으로, 초이스뮤지컬컴퍼니가 공모 선정되어 올해 진행 중인 사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