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강진백운동전시관, 10월4일 준공…"새로운 관광명소 될까?"

장철호 기자 기자  2024.09.23 15:45:5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강진백운동전시관이 오는 10월 4일 준공식이 열린다.

백운동전시관은 월출산 아래 자연 경관과 어우러진 지하식 건축물로, 강진의 명소인 백운동 원림과 조화를 이루며 지어졌다. 강진군은 2017년부터 원주이씨 문중과 함께 이 지역을 새로운 관광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힘써왔다.

전시관은 지상 1층, 지하 2층 규모로, 주요 시설로는 상설전시실, 체험학습실, 뮤지엄숍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지상 1층은 티 가든과 유리 벽을 통해 월출산과 백운동 원림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기대를 모은다.

지하 1층에는 현대 작가의 설치 미술품과 동강공 이의경 초상화 등 보물급 유산이 전시되며, 상설전시실에서는 백운동원림을 홍보하는 영상과 함께 다양한 유물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다산 정약용과의 우애를 보여주는 유물 100여 점도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강진의 빛'이라는 작품은 백운동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영상으로, 관람객에게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백운동전시관을 시작으로 월출산 탐방로 개설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강진을 핵심 관광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