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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뉴욕기후주간에서 글로벌 기후 리더들과 협력 강화 논의

언더2연합 공동의장 등에게 '탄소중립 국제컨퍼런스' 참석 요청도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23 13: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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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태흠 충남지사가 세계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글로벌 기후 리더들과 머리를 맞댔다.


언더2연합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공동의장으로서 김 지사는 충남의 탄소중립 선도 정책을 세계와 공유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 출장 중이다.

김 지사는 22일(현지시각) 뉴욕 타임즈센터에서 열린 뉴욕기후주간 개막식에 참석했다. 뉴욕기후주간은 기후변화와 관련한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는 국제 행사로, 매년 9월 유엔 총회 시기에 맞춰 클라이밋그룹이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시간이 됐다(It’s Time)'를 주제로 22일부터 29일까지 뉴욕 전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개막식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필립 데이비스 바하마 총리, 저신다 아던 전 뉴질랜드 총리, 셀레스트 사울로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 등 세계 각국의 정치인과 지방정부 대표, 기업인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충남과 자매결연을 맺은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의 마렉 워즈니악 주지사가 김 지사의 권유로 언더2연합 가입을 결정, 오는 24일 공식 가입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남이 10월 부여에서 개최할 탄소중립 국제 컨퍼런스를 소개하며, 각국 지방정부 대표들에게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클라이밋그룹은 비영리 국제 단체로,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목표로 하는 'RE100' 캠페인 등을 주관하며, 이번 뉴욕기후주간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