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효성첨단소재, 中 저가 제품 영향에 비수기 진입…목표주가↓

3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하회'…투자의견 '매수'

박진우 기자 기자  2024.09.23 09:08:1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23일 효성첨단소재(298050)에 대해 중국 저가 제품 영향으로 비수기에 진입, 이익 모멘텀이 둔화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4만원에서 3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저가 제품 공급 확대 영향으로 탄소섬유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며 "1kg당 탄소섬유수출 가격은 올해 2분기 20달러를 상회했지만, 3분기(7~8월) 평균 가격 18.5달러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규 탄소섬유 설비는 아직 가동을 시작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타이어코드와 스판덱스도 중국 저가 제품 영향으로 가격이 약세인 가운데 타이어코드 비수기에 진입하며 하반기 이익 모멘텀은 둔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51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바라봤다.

다만 최 연구원은 "탄소섬유 증설로 내년 이익 개선 흐름이 유효하다"며 "밸류에이션은 최근 4년래 최저치"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