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충청북도, 럼피스킨병 의심 사례 발생…즉각적인 방역 조치 시행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양성 판정…초동방역반 투입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20 18:04:1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충청북도 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는 9월19일 충주시 금가면의 한우 농가에서 피부 결절 증상이 신고된 후, 임상검사 결과 럼피스킨병 의심 사례로 판단하고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같은 날 밤 10시40분경, 해당 검사는 양성으로 판정됐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의사환축 발견 즉시 초동방역반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의 이동을 통제하고, 양성축에 대해서만 선별적으로 살처분할 계획이다.

또한, 충북도는 관계부서 합동으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김영환 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0일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이 본부는 발병 소 사육 농가의 이동 경로 통제와 방역 대책을 신속히 수행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인접 시도에서의 발생에 이어 우리 도에서도 발생해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사전 예방을 위해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럼피스킨병은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과 피부 결절, 유량 감소, 불임 등을 유발해 경제적 피해가 큰 질병으로 분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