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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민선8기 3년차 당진시 방문해 주요 사업 보고 및 도민과 소통

기업혁신파크, 수산식품 클러스터, 스마트 양식단지 조성 등 주요 사업 추진 계획 발표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20 1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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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도가 당진 발전을 위해 기업혁신파크와 수산식품 클러스터, 스마트 양식단지 조성 등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0일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당진시를 방문했다.

이날 김 지사는 노인회와 보훈회관을 방문한 후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청년 간담회를 차례로 진행했으며, 도민과의 대화는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오성환 당진시장과 시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 지사는 최근 도정 성과를 보고하며 △기업혁신파크 조성 △수산식품 클러스터 및 스마트 양식단지 조성 △천주교순례길 세계 명소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업혁신파크는 송악읍 고대리 일원에 50만㎡의 부지를 확보하고, SK렌터카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와 협력해 2030년까지 298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복합물류단지, 모빌리티 혁신복합단지, 테마 어메니티 복합공간 등 단계별로 진행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기업혁신파크는 당진을 글로벌 자동차·물류 혁신도시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베이밸리 건설과 연계해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충남 수산식품 클러스터는 석문 간척지 내 9만2000㎡ 부지에 국비 1294억원과 지방비 606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가공처리센터, 블루푸드 벤처혁신센터 등을 구축할 예정이"며, "수산식품 가공 경쟁력을 강화해 충남을 K-푸드 수출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양식단지는 석문 간척지 일원에 14만5000㎡ 부지를 확보하고, 2027년까지 40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양식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양식단지를 조성해 미래 전략 양식 품종을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천주교순례길 세계 명소화 사업은 2027년 천주교 세계 청년대회와 연계해 추진되며, 당진의 천주교 문화유산을 국제화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도민과의 대화에 앞서 노인회와 보훈회관을 방문하고, 청년들과의 간담회도 진행했다. 그는 지난 5월 서천군을 시작으로 도내 15개 시군을 방문하며 도정 성과를 공유하고 도민과 소통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