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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임원 인사…부원장 김병칠, 부원장보 서재완·이승우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 고려한 최적임자"

황이화 기자 기자  2024.09.20 17: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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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융감독원이 20일 임원 인사를 단행, 신임 부원장과 부원장보가 임명됐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제3차 임시회의에서 이복현 금감원장 제청에 따라 김병칠 금감원 부원장보를 금감원 부원장에 임명했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감원장이 제청하고 금융위가 최종 임명하는 절차에 따른다. 

김 신임 부원장은 1967년생으로 제주 오현고등학교,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영국 맨체스터대학교 경영학 석사 학력을 보유했다. 그는 1995년 한국은행에 입사한 뒤 1999년부터 금감원 생활을 시작 △국제협력국장 △디지털금융감독국장 △감독총괄국장 등을 역임한 뒤 2022년 금감원 부원장보에 올랐다. 

이날 이복현 원장은 서재완 자본시장감독국장과 이승우 조사1국장도 부원장보로 신규 임명했다.

서 신임 부원장보는 금융투자를, 이 신임 부원장보는 공시조사를 담당하게 된다. 현재 금융투자부문 담당인 황선오 부원장보는 전략·감독 담당으로 이동한다. 

금감원은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을 고려한 최적임자로 임원 공석을 채움으로써 조직의 안정 및 효율을 도모할 것"이라며 "특히 중요 현안이 집중된 부문의 현 부서장을 해당 부문 임원으로 임명해 당면 과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 신임 부원장보는 1970년생으로 광주 숭일고등학교를 졸업해 고려대학교 법학과 학사와 석사 학력을 보유했다. 이후 2000년 금감원에 입사해 △법무실 국장 △제재심의국장 △자본시장감독국장 등에 역임했다.

이 신임 부원장보는 1971년생으로 배정고등학교를 졸업해 부산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1995년 증권감독원에 입사한 뒤 1999년 금감원 감독4국 등을 거쳐 △감찰실 국장 △자본시장조사국장 △조사1국장 등을 맡았다.

신임 부원장과 부원장보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7년 9월19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