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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TMI] DB손해보험·AXA손해보험·한화생명 외

김정후 기자 기자  2024.09.20 14: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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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보험 시장은 국민 대다수가 가입할 만큼 풍부한 수요를 확보했음에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레드오션'으로 꼽힌다. 이에 보험사는 시장 내 입지 확보 차원에서 각종 새로운 상품과 마케팅과 같은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본지는 'T·M·I(Too Much Insurance)'를 통해 보험사 정보를 들려주고자 한다.

오늘의 보험 TMI 주인공 △DB손해보험 △AXA손해보험 △한화생명 △캐롯손해보험 △삼성화재

DB손해보험 '2024 어린이보호구역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DB손해보험(005830)은 아동안전위원회, 교육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특별시, 도로교통공단, 옐로소사이어티와 함께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2024 어린이보호구역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옐로카펫, 그 다음 도전은?'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4인 이하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등하굣길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는 장소와 이유를 찾고,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3분 이내의 동영상을 아동안전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에서 수상한 아이디어들은 2024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개선안이라는 이름으로 어린이보호구역의 새로운 정책으로 공식 제안된다. 제1회 공모전의 대상작인 스마트볼록거울은 서울특별시 어린이보호구역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은평구에 첫 설치됐으며 작년 공모전 대상작인 옐로우 힐도 DB손해보험의 후원으로 서울특별시 마포구에 시범 설치되며 정책화됐다. 향후 공모전에서 수상한 다양한 아이디어들도 전국 어린이보호구역에 시범 설치될 예정이다.

초등학생들의 안전 통학에 꼭 필요한 공모전인 만큼 심사위원으로 교육부, 국회, 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 등 정책 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한다. 또 공모전 대상작 1팀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과 상금 200만원이 주어지며 최우수상 1팀은 국회의원상과 상금 100만원, 우수상 1팀은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50만원, 장려상 2팀은 아동안전위원장상과 상금 30만원, 그리고 DB손해보험 특별상 15팀에는 상금 10만원이 주어진다.

AXA손해보험, 치매 관련 다방면 지원 나서

20일 AXA손해보험은 '치매극복의 날'을 하루 앞두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 인식개선을 위해 치매안심센터와 업무협약(MOU) 체결 및 캠페인 전개, 기부활동 등 다방면에 걸쳐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무)AXA간편종합보험(갱신형) 상품 특약을 통해 치매 유형 중에서도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진단금도 보장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가 발간한 '대한민국 치매현황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전국 65세 이상 추정 치매환자 수는 약 94만명으로 2018년 이후부터 매년 약 5만명씩 증가 추세를 보이며 빠르게 늘고 있다. 국내 인구 고령화와 함께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추정 치매환자 수는 올해 약 105만 명, 2030년에는 142만명, 2070년에는 334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악사손보는 지난 3월 용산구 치매안심센터와 치매 예방 및 관리 사업 활성화를 위한 치매극복선도기업 MOU를 체결했다. 이에 앞서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및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지기능 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인지강화 물품과 전통 간식으로 구성된 'CARE 키트'를 기부하기도 했다. 

MOU 체결 이후로는 악사손보 임직원들이 6주간 정기적으로 용산구 한강로동에 위치한 경로당에 방문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체조를 함께 하고 작업치료, 미술치료 등 인지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여기에 지난 6월에는 전 임직원 대상 치매건강 교육을 진행했으며, 올바른 치매 정보를 전달하고 치매환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유도하고자 지난 7월 본사 로비에서 현장 캠페인도 실시했다.

한화생명, 학생들과 '생태정원 가꾸기' 진행

한화생명(088350)은 전날 오후 서울 여의도중학교에서 한화생명 임직원 봉사단과 학생들이 생태정원 가꾸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심 속 학교에 녹지를 조성해,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서식지를 만들고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겠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새롭게 조성된 생태정원에는 미선나무, 두메부추 등 멸종위기식물 6종, 섬초롱꽃, 좀비비추 등 한국에서만 자라는 특산식물 8종을 포함한 25종의 식물 1368본을 심었다. 그 결과 300㎡에 달하는 녹지의 탄소흡수량은 연간 540kg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생태정원은 학생들을 위한 체험학습의 공간으로도 활용됐다. 여의도중학교에서 24학급, 548명의 학생들이 총 3288시간의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며 생물다양성 보전 의식을 높였다. 한화생명은 여의도중학교와 함께 아이들 손으로 직접 생태정원을 가꾸는 ‘생태정원 가드너스’도 운영한다. 또한 씨앗심기, 식물도감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캐롯손해보험, 라이프플러스와 대전 이글스파크서 '브랜드데이' 개최

캐롯손해보험은 한화 금융 계열사 공동 브랜드인 라이프플러스(LIFEPLUS)와 함께 야구팬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브랜드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오후 2시부터 경기가 끝날 때까지 진행된다. 이는 캐롯이 한화 금융 계열사로서 계열사의 공동 브랜드인 라이프플러스와 함께 협업해 진행하는 첫 이벤트다.

먼저 캐롯의 브랜드 캐릭터이자 마스코트인 '대길이'와 함께 사진을 찍고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한화이글스 굿즈를 선물로 제공하는 대길이 인증샷 이벤트가 진행된다. 경기장 안팎을 돌아다니는 대길이를 발견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기장 외부 부스에서도 캐롯 모바일앱 다운로드 및 회원가입 인증 후 부스 안에 마련된 별도의 이벤트존에 입장해 대형 풍선 안에 날아다니는 에어볼을 뽑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뜨거운 경기의 열기를 잠시 식히기 위해 경기 중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5회말 경기가 마무리된 뒤 6회초 경기 시작 전까지 정비를 위해 잠시 갖는 시간을 의미하는 클리닝타임에 경기장 내 대형 전광판을 통해 별도 이벤트가 진행되며, 카메라를 통해 전광판에 포착된 관중에게 이글스 굿즈가 경품으로 제공된다.

브랜드데이가 개최되기 전 누구나 참여 가능한 사전 이벤트도 진행된다. 캐롯의 자체 인스타그램 계정(차천재 연구소)을 팔로우한 뒤 브랜드데이 관련 게시물에 응원 댓글을 남기는 방법으로 참여가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제공한다. 브랜드데이 당일에는 경기의 시구를 할 수 있는 시구 응모 이벤트도 캐롯 우수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최종 선정된 회원에게는 시구의 기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삼성화재, 임직원과 함께 만든 '유튜브 구독 10만' 돌파

삼성화재(000810)는 최근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화재 유튜브에는 인플루언서보다 임직원과 안내견이 더 많이 나온다. 재미있는 영상으로 고객의 일상을 충전한다는 '일상충전소'는 사내 공모전을 통해 제작한 숏폼 영상이다. 임직원들이 직접 촬영한 짧고 독특한 감성의 영상은 다른 유튜브에선 볼 수 없는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보험챗' '삼별카'와 같이 담당자가 직접 출연해 보험, 금융, 자동차, 서비스 등을 설명해주는 콘텐츠도 있다. 특히 삼성화재 대표 사회공헌사업 안내견학교가 주인공인 '스쿨오브안내견'은 인기를 끌고 있다. 안내견학교의 일상을 소개하면서, 안내견은 물론 그들과 깊이 교감한 훈련사들이 직접 출연해 반려인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한다.

이밖에도 삼성화재의 현재 소식을 전하는 '삼성화재 브리핑', 미래상을 담은 'AI도 모르는 리뷰' 등 삼성화재의 다양한 활동을 알리는 콘텐츠가 운영되고 있다. 기업 채널에서 구독자 10만 명은 독보적인 숫자는 아닐 수 있지만, 이처럼 임직원들과 함께 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채널 성장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는 게 삼성화재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