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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6 공식 출시…통신3사 고객 유치전 서막

서울 곳곳서 개통 행사…사전예약 인기 모델은 '프로'

이인영 기자 기자  2024.09.20 14: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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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20일 애플 아이폰16 시리즈 공식 출시일에 맞춰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시리즈의 경우 한국이 처음으로 1차 출시국에 포함되면서 고객 선점을 위한 이통사 간 치열한 모객 경쟁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SK텔레콤(017670)은 이날 오전 8시 아이폰16 시리즈 공식 출시를 기념해 서울 홍대에 위치한 ICT 복합문화공간 'T팩토리'에서 고객 초청 행사 '아이폰16 얼리픽 파티 위드 팀 SK'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팀 SK 소속인 프랑스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 선수와 역도 은메달리스트 박혜정 선수가 참여했다. 선수들은 개통 축하와 더불어 기념 촬영, 사인회, 토크쇼, OX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SKT는 개통 첫날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전원에게 구매한 단말기를 오전 8시에 곧바로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넷플릭스와 함께 제작한 한정판 굿즈 '넷플릭스 워치 키트'와 애플스토어 기프트카드 10만원권, 벨킨 충전기 등 다양한 축하 선물도 증정했다. 

이밖에 사전예약 혜택으로 준비한 '매일매일 럭키 드로우' 이벤트 경품도 추첨 증정했다.


이날 KT(030200)도 서울 강남 안다즈 호텔에서 개통 행사를 개최했다. 사전예약자 중 이벤트 당첨 고객 200명을 대상으로 오전 8시부터 사전 예약한 아이폰16을 현장에서 즉시 제공했다. 

1차 출시국 전 세계 최초 개통 카운트다운과 더불어 개통 1호 고객에겐 안다즈 호텔 숙박권이 경품으로 제공됐다.

이와 함께 행사 참여 고객 모두에게 안다즈 호텔 케이터링 다과, 강화유리 필름 부착 서비스와 애플 정품 케이블 등 다양한 경품이 걸린 '100% 당첨 럭키 드로우' 행사도 진행했다.

특히 행사장에는 아이폰16 전용 액세서리 할인 및 셀프 4컷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LG유플러스(032640)도 이날부터 사전예약 고객 대상 개통을 진행한다. 특히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사전예약한 고객에게 미국보다 빠르게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아침배송' 서비스와 함께 방송인 엄지윤이 아이폰을 직접 배송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또 서울 강남역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는 인플루언서가 다수 참석한 가운데 라이브 개통 행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아이폰16을 통해 공간을 체험하는 동시에 LG유플러스의 인공지능(AI) 통화 비서 익시오 서비스를 리뷰했다. 익시오는 통화녹음과 요약 기능을 제공하는 아이폰 특화 서비스로 내달 출시가 예정돼 있다. 


한편 SKT가 전날까지 아이폰16 시리즈 사전예약 현황을 집계한 결과, 20~30대 고객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20대 고객이 전체 예약의 약 35%를 차지했다. 

모델별로는 아이폰16 프로 예약 비중이 약 65%를 기록했다. 이어 아이폰16 프로 맥스, 아이폰16, 아이폰16 플러스 순으로 나타났다. 

색상 선호도는 아이폰16과 플러스 모델에서 '화이트 티타늄' 색상이 약 50%로 가장 인기가 많았다. 프로 모델의 경우 새롭게 출시된 '데저트 티타늄' 색상이 약 25%의 예약 비중을 차지하며 높은 관심을 얻었다.

LG유플러스 조사 결과에서도 화이트 티타늄 색상이 34%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최고 인기 모델 역시 아이폰16 프로 256GB(55%)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