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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소담동 그린나래 어린이집, 원아들이 모은 저금통 소담동에 기부

'희망드림 착한 나눔' 캠페인 통해 이웃 사랑의 씨앗 심어, 위기가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20 11: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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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세종시 소담동의 그린나래 어린이집(원장 한정아)은 20일 원아들이 직접 모은 소액 저금통을 소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희망드림 착한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어린이집은 아이들이 기부의 가치를 이해하고 나눔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

'희망드림저금통'은 소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민관협력 특화사업으로, 저금통을 채운 아이들에게 반려식물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작은 저금통이 이웃 사랑의 씨앗이 되어 반려식물이 꽃을 피우듯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라는 취지로 시작됐다.

그린나래 어린이집은 지난해부터 희망드림저금통을 기부해왔으며, 올해에는 총 26개의 저금통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관내 위기가구 지원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배병국 소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아이들의 작은 정성이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으며, 한정아 원장은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하며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