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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더, 미국 법인 CEO 제이슨 워커 선임

F&B 기업 Deputy 미주 사장 출신…"데카콘 기업으로 키울 것“

김우람 기자 기자  2024.09.20 1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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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티오더가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미국 법인 CEO에 제이슨 워커를 영입했다. 이번 인사를 계기로 티오더는 북미 테이블오더 시장 선점과 외식업 시장 전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제이슨 워커는 고용인 근태 관리 서비스 '데퓨티'의 초기 멤버로 B2B 전략 사업을 담당하며 미주 지역 사장을 역임했다. 또 △F&B 시장 전략 분석 △인프라 구축 △마케팅 △고객 영업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데퓨티는 호주에서 설립된 근무 시간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직원 업무 배치와 자동화 급여 지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F&B B2B IT 회사다. 특히 데퓨티 사업 모델은 F&B 솔루션 포스에서 직원 일정 조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티오더의 사업 기조와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

데퓨티의 기업가치는 약 1조4천억원의 기업이며 연간 반복 매출은 약 1330억원을 달성했다. 또 343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제이슨 워커 CEO는 △미국 시장 사업 확장을 위한 자원 확보‧배분 △투자자 관리 △미국 법인 운영 표준화 △물류 자동화 △미국 외식업 시장 진출 전략 수립 등 해외 전략 분야를 담당하며 미국 법인 CEO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권성택 티오더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제이슨 워커는 미국 F&B 시장을 경험하며 데퓨티 사업 초기에 기업 가치를 끌어올린 전문 경영인"이라며 "그의 이력이 티오더 북미 시장 진출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영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가진 역량을 통해 북미 지역의 타겟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이슨 워커 미국 법인 CEO는 "테이블오더 시장이 미국에서도 자리 잡고 있는 시기에 티오더가 세계 시장에서 더 큰 확장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며 "티오더가 유니콘 기업을 넘어 데카콘 기업으로 키우는 데 큰 공헌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