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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청천호 둘레길' 바닥 드러나며 수위 급격히 하락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19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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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 청천호의 수위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호수 바닥이 드러나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가뭄과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청천호의 수위가 현저히 낮아지면서, 그동안 수면 아래에 있던 바닥이 드러나고 있다.

청천호는 보령시의 주요 수자원 중 하나로, 농업용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러나 최근 몇 주간 지속된 가뭄과 높은 기온으로 인해 호수의 수위가 빠르게 낮아지면서, 본래의 수면보다 훨씬 낮은 상태가 됐다.

이로 인해 호수 주변의 경관이 크게 변화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호수 바닥의 돌과 모래가 드러나면서 환경적 피해가 우려된다. 또한, 수위 하락으로 인해 청천호의 수질 저하와 수생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보령시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히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수자원 관리와 보강 작업을 진행 중이며, 가뭄에 대비한 추가적인 수자원 확보와 청천호의 수위를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호수 주변의 환경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질 개선 작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호수의 수위 하락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하고 있으며, 보령시는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상황을 설명하고 대처 방안을 공유하고 있다.

보령시는 "청천호의 수위 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가뭄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물 절약과 환경 보호에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