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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줍줍] 미래에셋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한국투자증권

황이화 기자 기자  2024.09.19 17: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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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매년 고공 성장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이에 자산운용업계 시장 선점 경쟁도 치열하다. 'ETF줍줍'은 매일 쏟아지는 ETF 업계 최신 뉴스를 모은 브리핑 코너다. 최신 시장 동향·투자 전략·전문가 분석까지 한번에 전달한다.

19일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증권 ETF 뉴스

◆한투운용 ACE KRX금현물 ETF,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액 1000억원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올 들어 ACE KRX금현물 ETF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1월2일)부터 ACE KRX금현물 ETF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지난 12일 기준 1000억원을 넘었다.  

ACE KRX금현물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2021년 12월 상장한 국내 최초 금 현물 ETF로, 한국거래소가 산출·발표하는 KRX 금현물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금 현물에 직접 투자하는 만큼 국내 상장된 금 투자 ETF 중 유일하게 연금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개인투자자 순매수를 포함한 전체 자금 유입은 원자재 ETF 중 가장 높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기점으로 미국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되면, 주요국 중앙은행은 약세를 보일 수 있는 달러 대신 금 수요를 늘려갈 것"이라며 "시장 변동성 등에 대비해 분산투자 수단으로 투자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운용사 ETF 순매수 이벤트

한국금융지주(071050)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오는 11월30일까지 퇴직연금 운용사 ETF 순매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개인형 퇴직연금(IRP) 또는 확정기여형(DC) 영업점 계좌를 통해 ETF를 매수한 고객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운용사 별 순매수 금액에 따라 지급되며, 300만원 이상이면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 500만원 이상이면 2만원권, 1천만원 이상이면 3만원권을 각각 선착순 300명에게 제공한다.

참여 운용사는 한국투자신탁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KCGI자산운용이다. IRP와 DC계좌에서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각 계좌에서 모든 운용사 상품을 1천만원 이상 매수할 경우 최대 30만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운용 국내 주식형 TIGER TOP10 시리즈 9종 순자산 총합 2.5조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주식형 TIGER TOP10 시리즈 9종의 순자산 총합이 2조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TIGER TOP10 시리즈는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활용하는 ETF다. 2018년 3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우량주에 투자하는 TIGER Top10 ETF를 출시하며 국내 최초 등장했다. 
 
대표 상품인 TIGER Fn반도체TOP10 ETF는 13일 기준 순자산 7213억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 반도체 투자 ETF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25%)와 SK하이닉스(25%)를 포함해 국내 반도체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 투자한다.

반도체 외에도 2차전지, 바이오, 게임, 인터넷 테마의 TIGER TOP10 ETF들은 테마 내 시가총액 최상위 3종목에 각 25%씩 총 75% 투자하며 성장 산업의 주도주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팀 팀장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보유 지분율 변화를 보면 시가총액 상위 50개 기업의 외국인 지분율은 23년 말 대비 13일 기준 평균 2.3% 증가한 반면에 이를 상위 200개 기업으로 확대하면 1.3%로 떨어진다"며 "국내 증시에 우량주, 주도주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TIGER TOP10 시리즈는 그에 맞는 훌륭한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