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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기념우표 34만장 발행

충남 서천 '한산 모시짜기·모시날기' 소개

이인영 기자 기자  2024.09.19 13: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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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는 충남 서천 한산 모시짜기를 담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기념우표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념우표는 총 34만장으로 오는 27일 발행된다. 여인이 베틀에 앉아 모시 옷감을 만드는 '모시짜기', 모시실타래를 풀어 날실로 사용할 수 있도록 날실 다발을 만드는 '모시날기' 모습을 담았다.

한산 모시짜기는 충남 서천군 한산면의 전통 모시직조 기술이다. 모시는 자연원료인 모시풀에서 얻은 실을 이용해 만든 전통 여름 옷감으로 삼국시대부터 약 1500년간 이어져 왔다.

모시짜기는 수작업으로 이뤄지며 오랜 세월 여성을 중심으로 전승됐다. 그 기술은 보호와 전승을 위해 1967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고, 2011년에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됐다.

우본 관계자는 "기념우표는 가까운 총괄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