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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최대주주, 현대차로 변경…정부 공익성심사 통과

과기정통부 "공공 이익 해치지 않는다고 판단"

이인영 기자 기자  2024.09.19 11: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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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030200)의 최대 주주가 현대차그룹으로 바뀌는 절차가 공식적으로 마무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KT가 지난 4월19일 신청한 최대 주주 변경 건에 대한 공익성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현대차(005380)로 최대 주주 변경이 공공의 이익을 해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익성 심사를 통해 현대차는 KT의 1대 주주로 올라섰다.

앞서 기존 최대주주였던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3월 보유주식 일부를 매각하면서 현대차는 추가 주식 취득 없이 비자발적으로 KT의 최대 주주가 됐다. 이에 KT는 과기정통부에 최대 주주 변경 건에 대한 공익성 심사를 신청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 공익성심사위원회는 KT의 최대주주 변경 후 사업 내용에 변경이 없고 현대차는 단순 투자목적의 주식 보유로 경영 참여 의사가 없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현대차가 현재 가진 지분만으로는 실질적 경영권 행사가 어렵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