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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커리어 시대' 외국인 유학생 86.5%, "한국 취업 희망"

희망 분야 서비스업, 교육, 판매 순

정관섭 기자 기자  2024.09.19 10: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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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외국인 채용규모가 늘어나는 가운데, 유학생 10명 중 8명 이상이 졸업 후 한국 취업을 희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K-팝 △k-푸드 △k-뷰티 △k-콘텐츠 등 인기에 이어 'k-커리어' 시대다.


메타 커리어 플랫폼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자사 외국인 채용 서비스 클릭(KliK)과 함께 외국인 유학생 155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유학생 한국 취업 선호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외국인 유학생 중 86.5%가 △현재 한국에서 취업을 알아보는 중(41.9%) △알아볼 계획(44.5%) △한국 취업에 관심이 없다(1.9%) 등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취업을 했거나 희망하는 분야로는(복수응답) △서비스 분야(41.3%) △교육 분야(32.3%) △판매 분야(24.5%) △IT 정보통신 분야(18.1%) △물류·제조 분야(10.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 취업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외국인 구직자들의 경우 취업 활동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 채용 공고(43.9%)나 비자를 제공하는 회사정보(42.6%)를 찾기 어렵다는 응답이 많았다.

크리스 허 잡코리아 실장은 "외국인 학생들 중 졸업 후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취업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다"며 "언어능력, 보유 비자 맞춤 설정 등 특화된 채용 서비스 클릭을 통해 적합한 일자리를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