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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자녀 안심 앱 '잼' 아이폰용 앱 출시

늦은 밤 병원·약국 찾는 안심지도, 유해 콘텐츠 차단 현황 리포트 제공

이인영 기자 기자  2024.09.19 09: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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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은 자녀 안심 앱 'ZEM(잼)'의 iOS 버전인 아이용 앱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또 '안심지도'와 '안심리포트' 기능을 도입하는 등 안심 기능도 강화했다.  


이번 iOS 앱 출시로 부모와 자녀 모두 사용 중인 스마트폰 운영체제(OS)와 관계없이 모든 스마트폰에서 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자녀 스마트폰 관리 앱은 부모용과 아이용이 있는데 아이용 앱은 iOS 버전이 없어 자녀가 아이폰을 쓰면 서비스 이용이 불가했다"며 "어린이의 아이폰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아이폰에서도 잼을 이용하고 싶어 하는 부모를 위해 iOS 버전의 아이용 앱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새로 추가된 안심지도는 늦은 밤 자녀가 아플 때 갈 수 있는 주변의 이용 가능한 병원이나 약국 정보를 알려준다. 또 자녀가 도움이 필요할 때 찾아갈 수 있는 아동안전지킴이집 위치, 어린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 정보 등 다양한 안심 정보를 제공한다.

안심리포트는 스마트폰 이용 관련 자녀 보호 현황을 부모에게 알려주는 기능이다. 유해 콘텐츠 접근 차단이나 앱 마켓 결제 차단, 보행 중 스마트폰 이용 시 알람 제공 등의 기능이 활용되는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밖에 AI 카메라 앱 '스노우'과 제휴해 이모티콘과 필터 기능도 새롭게 선보였다. 아이는 자신의 얼굴을 인식해 자동 생성되는 나만의 이모티콘을 만들 수 있고, 다양한 필터를 활용해 자신의 사진을 꾸밀 수도 있다.

SKT는 잼 요금제 고객 대상으로 최대 2GB 데이터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5G ZEM 플랜 퍼펙트, 5G ZEM플랜 베스트, ZEM플랜 베스트, ZEM플랜 스마트 총 4종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 다음 달까지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1.5배로 늘려준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고객의 니즈를 다각도로 고려해 잼 iOS 아이용 앱과 다양한 안심 기능을 선보이게 됐다"며 "잼 서비스가 부모와 아이가 SKT를 선택하는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