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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물품 '이중수령 의혹'…중고 사이트에 분실 물품 올라와

장철호 기자 기자  2024.09.19 09: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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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양의 한 택배회사가 배달한 분실물품이 ‘이중수령’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건의 발단은 한 여성 고객이 테블릿을 분실했다고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한 달 전, 여성 고객이 주문한 테블릿이 택배회사에 의해 문 앞까지 배달됐다. 

하지만 같은 날 오후, 고객은 테블릿이 사라졌다고 택배회사에 항의했다. 

택배회사는 도의적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테블릿 회사는 새 제품을 재발송했다.

문제는 최근 발생했다. 테블릿 회사가 중고 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서 처음 분실된 테블릿이 판매 리스트에 올라온 것을 확인했다. 

이 테블릿은 재발송된 제품이 아니라 처음 분실 신고된 제품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해당 고객의 의도적인 이중수령 의혹이 제기됐다.

택배회사는 즉시 경찰에 사건을 신고했으나, 경찰은 현재까지 구체적인 조치나 조사 결과를 내놓지 않았다. 

이번 사건의 진실이 무엇인지, 그리고 고객의 실제 의도는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