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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건희·채상병 특검법…본회의 상정 예고

여야 정면 충돌 예상…무제한 토론 진행되나

배예진 기자 기자  2024.09.19 09: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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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회가 3대 쟁점 법안인 △김건희 여사 특검법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을 19일 오후 본회의를 통해 상정할 예정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소집 일정을 확정하고 3대 쟁점법 상정 방침을 밝혔다.

본회의가 개의하면 우원식 의장은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차례로 상정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3대 쟁점 법안 상정을 강행할 경우,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열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 등의 수단을 통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국민의힘 당내 일각에서는 잦은 야당과의 충돌로 인한 피로감을 고려해 필리버스터 대신 다른 방식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필리버스터가 진행되면 종전과 마찬가지로 '토론 종결권'으로 무력화하고 법안을 단독 처리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