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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서울, 경기, 인천, 지방까지! 하반기 분양 핫스팟

연말까지 8만 가구 쏟아져, 수도권 입지 주목

이수영 기자 기자  2024.09.19 09: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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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추석 연휴 이후 연말까지 전국에서 8만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올해 전체 분양 물량의 36%에 달하는 규모로, 얼어붙었던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추석 이후인 19일부터 연말까지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8만5011가구(임대 제외)다. 월별로는 9월 2만1413가구, 10월 2만6071가구, 11월 1만9940가구, 12월 1만758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체 61%를 차지하며, 5만194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과 집값 회복 분위기가 맞물리면서 건설사들이 미뤘던 분양을 재개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7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올해 월별 최대치를 기록했고,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폭 역시 월별 최고치를 달성했다.

하지만 청약 시장은 입지, 규모, 브랜드 등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7월 분양한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산성역 헤리스톤',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등은 우수한 입지와 대규모 단지로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지만, 모든 단지가 성공적인 분양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업계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분양가 상승으로 분양가 저항감이 낮아지면서 입지, 상품, 규모 등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연내 공급되는 신규 단지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주요 분양 단지로는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시티오씨엘 6단지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등이 꼽힌다. 특히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와 우수한 교육 환경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대규모 분양이 부동산 시장 회복세를 견인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