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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우호적 수급 환경…영업이익↑

편의점 채널 점유율 회복·슈퍼엔저 종료 수혜…투자의견 '매수'

박진우 기자 기자  2024.09.19 08: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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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19일 BGF리테일(282330)에 대해 우호적인 수급 환경으로 영업이익 증익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6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BGF리테일의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을 2조3372억원, 영업이익을 897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5.9%, 3.0% 붙은 수치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치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 지난 4개 분기 동안 부진한 기존점 신장과 본부 임차 출점에 따른 고정비 부담 등으로 영업이익 감익을 기록했지만 이번 분기엔 고정비 부담이 낮아지면서 영업이익 증익을 기록한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해 BGF리테일의 주가 하락 요인으로 영업이익 감익과 소매 내 편의점 채널 점유율 하락을 꼽았다.

다만 "올해 상반기 소매 산업 내 편의점 채널 점유율이 전년동기대비 회복돼 점유율이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슈퍼 엔저 종료를 언급했다. 그는 "슈퍼엔저 종료로 하반기에는 내국인이 해외여행을 위해 지출하는 금액 증가율이 상반기보다는 둔화될 것"이라며 "이는 편의점을 포함한 소매 유통사한테는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매크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섹터 순환매 등에 따라 유통 섹터로 우호적인 수급이 유입되고 있다"며 "영업이익 증익이 시작된다는 점과 우호적인 수급 환경 등을 고려했을 때 주가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