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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닉스 가습기 자발적 리콜…급수필터 부식 위험

소비자원 "강한 세척·직사광선 노출 시 이물질 발생"

배예진 기자 기자  2024.09.19 09: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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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소비자원이 19일부터 급수필터 부식이 우려되는 위닉스(044340) '올바른 가습기 제품(4ℓ)' 7개 모델에 대해 자발적 리콜(부품 교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모델은 위닉스 WL3 시리즈인 △WL3M400-KWK △WL3E400-KWK △WL3E401-KWK △WL3E400-KEK △WL3E401-KEK △WL3E400-KNK △WL3E401-KNK이다.

소비자원은 가습기의 검은색 스펀지 재질의 필터를 강하게 세척하거나 건조 시 직사광선에 노출될 경우 노화와 부식으로 이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검은색 스펀지 급수필터는 가습기 급수밸브 안에서 이물질을 여과하는 역할을 한다.




소비자원은 제조사와 협의를 통해 2021년 9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제조된 7개 모델에 대해 급수필터 교체를 결정했다. 2022년 7월 이후 판매된 제품에는 스펀지 재질 대신 메시 망 소재로 변경됐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에게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위닉스 고객만족센터 또는 누리집을 통해 조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