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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익시스템, 8.6G OLED 투자 본격화 '수혜'

"올해 4분기 분기 사상 최고 매출 달성하며 실적 성장세 본격 전환 전망"

박기훈 기자 기자  2024.09.19 08: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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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19일 선익시스템(171090)에 대해 8.6G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 본격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만2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선익시스템은 올해 마이크로(Micro) OLED(올레도스·OLEDoS)가 성장을 견인하며, 내년은 8.6G OLED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선익시스템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약 2배 성장한 1300억원대로,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2.5배 늘어난 33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바라봤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비수기로 부진하나, 4분기는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레이크사이드(Lakeside)향 공급을 예상하는 가운데, 또 다른 중국 패널업체에 연구용 증착장비 공급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패널업체 BOE사와 'OLED 디스플레이 양산용 증착장비' 공급이 내년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며 "현재 증착장비 중에서 챔버(얼라이너 포함)만을 납품하고 있다. 향후 트랜스퍼 모듈까지 공급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업체인 L사는 물론 중국의 CSOT, 비전옥스등 여러 업체들도 IT-OLED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6.5G·8.6G 추가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동사의 중장기 성장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