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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FOMC 앞두고 관망세…다우 0.04%↓

WTI, 1.6% 오른 배럴당 71.19달러…유럽 주요국 증시 '상승'

박진우 기자 기자  2024.09.18 09: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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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됐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15.90p(-0.04%) 내린 4만1606.18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p(0.03%) 상승한 5634.58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35.93p(0.2%) 뛴 1만7628.06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7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이날 발표된 미국 8월 소매판매 지표는 예상치를 상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을 해소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8월 미국 소매판매 계절조정 기준 전월대비 0.1% 증가한 7108억달러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0.2% 감소)를 상회했다. 

전년대비로는 2.1% 증가했다. 직전월의 전년대비 증가율(2.9%)보다는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시장은 여전히 빅 컷(50bp)인하에 무게를 두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 선물시장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0.5%p 금리 인하를 단행할 확률을 63%로 반영했다. 0.25%p 인하 가능성은 37%로 나타났다.

엔비디아를 비롯, 반도체주들은 이틀 연속 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가 이틀 1.02% 밀리며 이틀 연속 하락했으며, 브로드컴이 0.95%, AMD 0.83%, 암홀딩스 ADR 1.13% 등도 내렸다.

반도체모임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03% 올랐다.

엔비디아를 제외한 M7(매그니피센트7)은 일제히 상승했다. 아마존은 1.07%, 테슬라 0.48%, 알파벳 0.8%, 메타 0.57%, 애플 0.22%, 마이크로소프트 0.88%로 올랐다.

인텔은 파운드리 사업부 자회사 설립, 아마존의 AWS 침 생산 계약 체결 소식에 2%이상 상승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료건강 업종이 1% 넘게 하락했고 필수소비재도 1% 가까이 내렸다. 에너지는 1% 이상 올랐고,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을 보였습니다.

국채금리는 소매판매 호조에 상승했다.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은 전일비 5.2bp 오른 3.607%를 기록했다, 벤치마크 금리인 미국 국채 10년물은 2.6bp 붙은 3.647%를 가리켰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도 0.25% 뛴 101.02pt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미국 소비호조와 허리케인 '프라신' 여파에 이틀 연속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10달러(1.6%) 오른 배럴당 71.1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11월물 브렌트유는 0.95달러(1.3%) 상승한 73.70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51% 오른 7487.42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40 지수는 전장 대비 0.50% 붙은 1만8726.08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38% 뛴 8309.86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69% 늘어난 4860.78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