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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앞바다서 어선 전복, 전원 구조…"3명 의식불명"

이인영 기자 기자  2024.09.16 14: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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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어선이 전복됐다. 현장에 파견된 해경이 선원 8명을 모두 구조했으나 이중 3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6분께 전북 군산시 십이동파도 남쪽 7.5㎞ 인근 해상에서 35t급 어선인 77대령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 구조대를 현장에 파견해 승선원 8명(한국인 2명·외국인 6명)을 모두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2시간여 만으로, 구조 작업 당시 바다 곳곳에 펼쳐진 어망으로 인해 선체 수색 돌입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구조된 선원 3명은 의식이 돌아오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어선은 충남 서천에서 출항해 사고 해역에서 조업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