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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9월 이달의 임산물로 '목이버섯' 선정

"목이버섯 활용한 명절 요리로 건강하고 맛있는 식탁을"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13 18: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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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13일 9월 이달의 임산물로 쫄깃하고 꼬들꼬들한 식감이 일품인 '목이버섯'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목이버섯은 귀와 비슷한 생김새로 동서양에서 귀와 관련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서양에서는 '유대인의 귀(Judas’s ear)'라는 이름으로, 동양에서는 나무 목(木)과 귀 이(耳)자를 써서 불린다.

이 독특한 식감의 목이버섯은 최근 마라탕의 인기 재료로 널리 사용되며, 탕수육, 잡채, 장아찌 등 다양한 요리에 잘 어울린다. 또한, 잘게 다져서 죽이나 만두소에 넣거나 월남쌈과 함께 먹으면 포만감을 높여 다이어트에도 유용하다.

목이버섯은 '베타글루칸'이라는 항암성분이 풍부하여 면역력을 높여주며,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비타민D를 공급하는 중요한 성분인 '에르고스테롤'이 풍부해 체내 칼슘 흡수율을 높여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

특히, 햇볕에 말려 보관하면 1년 가량 저장이 가능하며, 생목이버섯보다 비타민D 함량이 약 24배 더 높아 말려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이번 추석 명절에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한 목이버섯을 활용한 요리로 건강하고 맛있는 식탁을 꾸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