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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적 개최 준비 착착

꽃지 전망탑 설치 등 198억원 규모 62개 사업 발굴, 충남도와 지속 협의 추진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13 18: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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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태안군은 2026년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신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자 박람회 연계사업 발굴을 위한 2차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1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가세로 군수와 실·국장 및 부서장 등 35명이 참석해 박람회 추진상황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태안군을 서해안권 원예·치유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연계사업 발굴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박람회 영상 시청 후, 발굴된 사업 현황과 추진 상황에 대한 보고 및 질의응답이 진행됐으며, 총 70개 사업(164억원 규모)이 발굴된 1차 회의 이후, 도·군 실무협의를 통해 6개 분야 62개 사업(198억원 규모)으로 압축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꽃지 전망탑 설치, 공영주차장 조성, 관광안내판 정비, 원예(치유)체험 농장 기반 조성 등이 검토됐다.

태안군은 박람회 개최까지 약 19개월이 남은 만큼, 충남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박람회 개최를 통해 원예 및 농업 분야의 항구적 발전을 도모하고, 내년에 문을 여는 해양치유센터를 통해 해양치유 연계사업도 발굴할 예정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17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통해 태안반도 제2의 도약을 준비할 것"이라며, "행사까지 남은 기간이 촉박한 만큼 전 공직자가 하나로 뭉쳐 철저한 준비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라는 주제로 2026년 4월25일부터 5월24일까지 안면도 일원에서 개최되며, 총 사업비 208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약 40개국에서 180만명 이상의 관람객과 120개 기업이 태안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