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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율량천 홍수방어벽 설치 사업 주민공청회' 개최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13 17: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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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위원장 이상식)는 13일 율량사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율량천 홍수방어벽 설치 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열었다.
 

이번 공청회는 '율량천 홍수방어벽(이하 차수벽) 설치 방식에 대한 주민 의견 합의'를 목표로 진행됐으며, 충청북도 및 청주시 사업 관계자들과 사천동 통장 등 주민 50명이 참석했다.

율량천은 율량동과 내덕동을 경계 지으며 무심천의 지류로 충청북도 관할 하천이며, 청주시가 세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17년과 지난해의 집중호우로 인한 범람으로 주민 대피와 재산 피해가 있었으며, 제방이 낮고 교량이 많은 하천의 특성상 범람 우려가 높다.

충북도는 지난해 율량천 차수벽 설치를 위해 1억7000만원을 청주시에 교부했으나, 차수벽 설치 구간과 방식에 대한 주민 의견 대립과 부족한 사업비로 인해 준설 작업만으로 사업이 마무리됐다.

공청회에서는 청주시 하천방재과가 가드레일식, 투명식, 조경석 쌓기 방식, L옹벽식 등 4가지 차수벽 설치 방식을 설명했으며, 참석 주민들은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을 통해 의견을 나누었다.

김현문 의원(청주14)은 "율량천 차수벽 설치는 반드시 필요한 치수 대책”이라며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충청북도와 청주시와 협의하여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7월22일 충북도의회 제419회 임시회에서 내덕동에 비해 낮은 사천동 제방에 차수벽 설치를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