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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미학을 만나다'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분재 전시회 개최

송파(松波) 이재연 설립자 수집 분재 100여 점 전시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13 16: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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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세종시 베어트리파크(대표 이선용)가 13일부터 한 달간 특별한 분재 전시회를 개최한다. 베어트리파크가 주최하고 세종시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베어트리파크의 야외 정원인 분재원과 송파원에서 오는 10월13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베어트리파크 설립자인 송파(松波) 이재연 선생이 평생 동안 수집해 온 450여 점의 분재 중 수형이 특히 뛰어난 100여 점을 선보인다.

분재는 기르는 이의 미적 감각과 개성을 담아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예술로, 이번 전시회는 분재가 담고 있는 기다림과 느림의 미학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기간 동안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쉽고 재미있는 분재 설명회'가 하루 두 차례씩 진행되며,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분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2시에 열리며, 추석 연휴에 전시회를 찾는 관람객들에게는 정원식물을 무료로 나눠주는 특별 행사도 진행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분재 전시회를 통해 많은 시민이 정원과 자연의 매력을 즐기고, 정원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며 "정원도시를 지향하는 우리 시의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