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은, 추석 전 화폐 3조7000억원 공급

전년比 4.2%↓ "추석 연휴기간 6→5일 단축 영향"

박대연 기자 기자  2024.09.13 13:23:2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추석 명절 전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 규모가 지난해 보다 감소했다.

13일 한은이 발표한 '추석 전 화폐공급 실적'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10영업일간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는 3조7487억원이다. 공급 화폐는 순발행액 기준으로, 발행액에서 환수액을 제외한 것을 의미한다. 

이번 추석 연휴 공급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645억원(4.2%) 감소했다. 

화폐공급 실적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와 비교해 추석 연휴 기간이 단축되면서 발행액이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추석 연휴기간이 6일에서 5일로 단축되면서 발행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순발행액은 △2020년 5조678억원 △2021년 4조8061억원 △2022년 4조1824억원 △2023년 3조9132억원을 기록하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