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콘텐츠 스타트업 긱블(대표 박찬후)이 오는 10월12일부터 양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는 '메이커 페어 서울 2024'에 참여한다.
이번 참가에서 긱블은 지난 여름방학 동안 진행된 '어린이 인턴십 캠프 - 아트 메이커' 프로그램의 학생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긱블은 STEAM(Science·Technology·Engineering·Arts·Mathematics) 교육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STEAM 교육은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분야 등을 통합적으로 접근하는 교육 방식으로,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융합적 사고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메이커페어는 분야 제한 없이 직접 만든 다양한 프로젝트를 서로 공개하고 체험해 보는 '제작자들의 축제'다. 지난 2006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마테오에서 시작돼 전 세계 45개국, 220개 이상의 도시에서 매년 개최됐다.
서울시는 미국 메이커 커뮤니티와 단독 라이센스를 체결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메이커 페어 서울을 개최한다. 긱블의 아트 메이커는 지난 8월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캠프에는 15명의 학생이 참가했고, 참가자들은 박찬후 대표 강연을 듣고 회사 수장고를 탐방하는 등 실제 기업 환경 체험을 비롯해 3D 프린팅 기술을 배우고 이를 활용해 자신만의 작품을 제작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한그루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은 "캠프에서 한정된 필수 재료를 활용해 만들고 싶었던 것을 만들어 좋았다"며 "아무 곳에서나 쉽게 못 쓰는 3D 프린터를 사용해 보고 평소 구하기 힘든 여러 재료를 마음껏 활용해 만드니 행복했다"고 전했다.
박찬후 대표는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에게 메이커로서의 실제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이번 메이커 페어 서울에서 학생들의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