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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Works] 삼성전자·LG전자

이인영 기자 기자  2024.09.12 1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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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스마트폰, 컴퓨터, TV, 기타 등등. 우리는 일어나서 잘 때까지 전자제품으로 시작해 전자제품으로 끝나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야말로 요지경이다. 간혹 인간이 기계를 작동하는 건지, 기계가 인간을 작동하는 건지 헷갈릴 정도다. 하지만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요지경 세상에서는 편리하고 유용하면 장땡이다. 우리들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나아가 일생생활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줄 가지각색의 전자 이슈들을 선별했다.  

◆삼성전자 "기프트 펀딩, 출시 4개월 만에 구매 1만건 돌파"

삼성전자(005930)는 '기프트 펀딩'이 지난 5월16일 서비스를 시작한지 약 4개월 만에 1만건의 구매 기록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기프트 펀딩 구매 소비자 비중 중 절반 이상이 MZ세대로 나타났다. 제품별 인기도는 △스마트폰 △에어컨 △모니터 △TV △노트북 순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기프트 펀딩은 한 제품을 여러 사람이 함께 펀딩 형식으로 참여해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평소에 원하는 제품을 가격 부담 없이 선물로 주고받을 수 있어 결혼이나 생일 등 특별한 기념일에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

소비자들은 삼성닷컴에서 가전, 모바일 등 원하는 제품을 선택해 참여 링크를 만들 수 있으며 이를 공유하면 지인들이 제품 금액 중 원하는 액수만큼 결제해 축하의 마음을 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기프트 펀딩의 인기 비결로 제품 선택에 대한 고민은 줄이고, 여러 명이 함께 선물해 비용 부담도 덜어주는 것을 꼽았다. 또 복수 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해 여러 카드로 나눠 결제하는 경우 신용카드별 혜택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 임직원 봉사단, 두 번째 몽골 방문…교육환경 개선 봉사활동

LG전자(066570) 라이프스굿(Life’s Good) 봉사단이 이달 9일부터 닷새간 몽골 울란바토르 가초르트 지구에 위치한 샤하르트 79번 학교를 찾아 교육환경 개선 봉사를 펼친다.


LG전자 라이프스굿 임직원 봉사단의 몽골 방문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재방문은 지난해 보수한 초·중학교와 함께 자리한 고등학교의 노후 시설들도 개선하기 위함이다. 

샤하르트 79번 학교는 울란바토르 시내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떨어진 곳에 자리하며 현재 초·중·고등학교가 한 교정을 같이 쓰고 있다. 이곳에는 약 30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문화 교류를 통해 몽골 청소년들의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또 몽골 청소년들에게 '어려움이 있어도 낙관적인 태도로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자'는 LG전자의 브랜드 철학을 전파한다는 취지다.

봉사단은 교실 바닥을 보수하고 급식실 의자를 만들며 기본적인 학습환경을 조성한다. 운동장 휴식 공간 조성, 벽화 그리기 등을 통해 건강하고 밝은 학교생활을 보내도록 돕는 한편, 고등학교 정문 앞 비포장도로 약 500m가량도 정비한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디지털 교육경험을 선사하고자 'LG 전자칠판'도 기부한다.

봉사단에 참여한 30여명의 임직원들은 다양한 재능과 이력을 갖췄다. 임직원 중에는 건축기사, 사회복지사 자격을 보유하거나 시설 보수, 벽화 그리기, 교육 멘토링 등 다수 봉사 경력을 가진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LG전자 ESG 아카데미 10기에서 우수한 활동으로 선발된 대학생들도 동참했다. 대학생들은 봉사활동 외에 전통문화 공연과 미니 운동회 등 몽골 학생들과 함께하는 문화 활동을 주관한다.

LG전자는 이밖에도 세계 곳곳에서 어려움이 있어도 낙관적인 태도로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는 '담대한 낙관주의'를 알리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해외 주거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LG 희망마을'과 해외 취약계층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LG 희망학교', 해외 저소득층 청소년의 무상 직업교육을 지원하는 '희망직업훈련학교', 해외 장애 청소년의 정보활용능력을 높여주는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등이 대표적 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