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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방짜유기장 등 3건 향토유적 및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

시은고택, 당진농기 포함 총 3건 신규 지정…문화유산 보존 및 계승 강화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12 09: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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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지난 10일 방짜유기장 등 3건을 당진시 향토유적 및 향토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29일 열린 '2024년 당진시 향토유적 보호위원회'에서 지정 심의된 6건 중 3건을 최종 의결하고, 행정 예고 및 보완 절차를 거쳐 고시된 결과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문화유산은 향토유적 2건(시은고택, 당진농기)과 향토무형문화유산 1건(방짜유기장)으로 총 3건이다.


방짜유기장 보유자로 지정된 이광석 씨는 전북 무형문화유산 방짜유기장 이수자로서, 전통 방짜유기 기술과 이해도가 뛰어나며 전국적으로 희소한 방짜유기의 무형문화유산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정됐다. 이를 통해 전승과 계승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은고택은 전통 한옥 양식으로 보존 상태가 양호하며, 아치형 들보와 안채를 둘러싼 담장, 누각, 누마루, 광채 등 건축적 특성이 뛰어나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정됐다.


당진농기는 65년~110년 역사를 지닌 마을 공동체의 상징으로, 지역의 독특한 공동체 문화를 담고 있는 민속자료로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어 향토유적으로 지정됐다.

이종우 당진시 문화체육과장은 "당진시에는 여전히 역사적, 문화적, 예술적 의미를 지닌 문화유산이 많다"며, "향후에도 이러한 유산의 원형 보존과 훼손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향토유적 및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해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지정을 통해 당진시는 총 21건의 향토유적과 4건의 향토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