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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추석 연휴 맞아 '종합대책' 추진…'시민 안전과 편의 보장'

7대 분야 20개 중점 대책 수립…교통·물가 안정부터 비상진료체계까지 철저 대응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12 09: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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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오는 18일까지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안전, 물가, 교통, 환경, 보건, 나눔, 공직기강 등 7대 분야 20개의 중점 대책으로 구성됐다.

시는 먼저 공영주차장, 전통시장, 여객선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완료했으며, 추석 연휴 동안 12개 분야별 상황실을 운영해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계획이다. 각 분야별 상황실로는 재난대책반, 교통대책반, 물가대책반, 환경대책반 등이 포함된다.

주요 대책으로는 13일부터 18일까지 시내버스 예비차량 2대를 대천역과 주요 구간에 투입해 승객 밀집도를 완화하고, 심야 시간에는 택시를 철도역과 터미널에 집중 배치해 귀성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시청 정문 앞에서 명천삼거리까지 900m 구간을 임시 개통해 이동을 원활하게 할 계획이다.

시는 물가 안정을 위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물가 합동 점검반을 운영하며, 불법·부당 행위와 가격·원산지 표시 여부를 단속할 방침이다. 연휴 기간에는 131개의 비상진료기관과 약국을 지정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생활 쓰레기 수거도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시민들이 평온하게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모든 분야에서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으로 시민과 귀성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