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아이쓰리시스템, 방산용 비냉각형 센서 사업 본격화 '주목'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영업이익 지난해比 2.6%·18.7%↑

박기훈 기자 기자  2024.09.12 08:45:3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2일 아이쓰리시스템(214430)에 대해 방산용 비냉각형 센서 사업이 본격 확대됨과 함께 퀀텀 점프를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아이쓰리시스템은 이미 냉각형 센서 관련으로는 글로벌 탑 티어(Top Tie)r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했다. 

여기에 더해 최근 고객사 수주에 대응하기 위해 비냉각형 센서 관련 대규모 시설 투자도 단행했으며, 해당 증설로 2026년에는 500억원 수준의 비냉각형 매출액이 가능해졌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요한 포인트는 수율"이라며 "비냉각형 사업은 아직까지 동사의 수익성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는 비냉각형 센서의 수율 개선이 극도로 어렵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이번 증설 시 신규 장비에 투자해 클린룸 스펙을 개선한 바 비냉각형 센서 수율 개선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6년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비냉각형 센서 시장에서는 12~17마이크로피치 제품이 주로 판매되나, 동사는 8마이크로피치 제품 개발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비냉각형은 드론, 자율주행차로 적용처 확장이 가능하다. 특히 다양한 조명에 반응해 주야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긴급제동장치(AEB)에 탑재될 경우 업사이드 여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백 연구원은 아이쓰리시스템의 올해 총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대비 각각 2.6% 늘어난 1247억원, 18.7% 성장한 145억원으로 전망하며 "수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수출 내 검출기 단품 대비 이익률 높은 모듈 비중이 상승하면서 믹스 개선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