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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 글로벌 프랜차이즈 문의 몰려…해외 진출 박차

"K-푸드 열풍" 유튜브 SNS 노출로 해외 관심도 급증

배예진 기자 기자  2024.09.11 18: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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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설빙이 K-푸드 인기 상승세를 타고 해외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8개월간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64억8000만달러(약 8조7000억원)로 잠정 집계됐다. 

이러한 K-푸드 인기 상승세를 탄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은 한국식 디저트를 대표하는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큰 관심을 받으며 글로벌 프랜차이즈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설빙은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로 △호주 △일본 △동남아 등을 비롯한 6개 국가에서 총 12개의 글로벌 매장을 운영하며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로 설빙은 해외 인플루언서에 의해 유튜브에 노출된 바 있다. 자전거 여행 유튜버 '닉 케이(Nick K)'가 구독자의 도움으로 설빙에서 팬 미팅을 진행하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여름, 한국 여행 영상으로 인기를 얻은 닉케이는 빙수를 맛있게 먹는 모습으로 '빙수 감별사'라는 별칭을 얻었다. 닉 케이가 한국 팬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기획한 게릴라 팬 미팅에 한국인 구독자는 설빙을 소개하고자 설빙 가맹점에 연락해 직접 장소를 대관했다. 당시 설빙은 팬 미팅을 위해 △리얼통통메론설빙 △팥인절미설빙 △애플망고치즈설빙 △떡볶이 △볶음밥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설빙 관계자는 "K-푸드의 인기에 설빙 글로벌 프랜차이즈에 대한 문의가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K-콘텐츠 소비력이 높은 미국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