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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지방의회 상생 거버넌스 구축 연구회 '출범'

최민국 대표의원 "기초·광역의회 협력 교류방안 필요"…공공문제 해결 '거버넌스' 구축 관리 초점

강경우 기자 기자  2024.09.11 1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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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진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지방의회 상생 거버넌스 구축 연구회'가 10일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돌입했다.

연구회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홀로서기에 나서고 있는 지방의회의 역량 개발을 위해 기초·광역의회 간 소통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여러 지방의회 사이에 정책공유 및 재정배분 등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바람직한 관계설정, 즉 거버넌스 형성 방안을 연구한다.

거버넌스(Governance)란 과거 정부 일방이 주도하는 데서 탈피해 지방정부와 민간부문 등 다양한 행위자가 네트워크를 구성하며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공동의 관심사를 다루는 의사결정 방식을 말한다.

연구회는 최민국 의원이 대표를 맡았다. 이어 △박종규 △오경훈 △박미경 △강진철 △박재식 △최지원 의원이 참여했다. 

최민국 의원은 "지난해 '지방자치 발전 연구회'에서 진행한 정책 연구용역을 통해 진주시민이 바라는 지방의회의 이상과 그에 아직 미치지 못하는 의정 현주소를 알게 됐다"며 "이번에는 경남도·시·군·구 간 지역 거버넌스 주체들이 연계 협력해 지방의회 상생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연구회 출범 취지를 설명했다.

최 의원은 최근 진주시와 인근 지자체 등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공공시설물 관련 논란 등 여러 지역 갈등을 해소하는 일에도 활발한 소통에 중점을 둔 거버넌스가 중요하고 짚었다.

그러면서 "지방의회 간 거버넌스 연구를 통해 진주시민과 진주시, 진주시의회가 모두 체계화된 공론의 장에서 언제나 쉽게 만날 수 있게 돕는 일도 이번 연구에서 중요하게 다룰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회는 이달부터 2025년 5월까지 약 9개월 동안 △민·관·학 정책토론회 △전문가 초청 세미나 △국외 거버넌스 사례수집 △국내 선진사례 현장답사 등 연구활동을 통해 그 성과를 입법·의정활동에 접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