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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과 배방읍 주민들 '2024 하반기 열린간담회' 개최

배방의 미래 발전 계획과 주민 건의 사항 논의, 도시 개발 및 문화예술 진흥 강조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11 11: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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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박경귀 아산시장과 배방읍 주민들은 지난 10일 배방읍 주민자치센터 대강당에서 '2024 하반기 열린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아산시의회 홍성표 의장, 김희영, 김은아, 신미진 의원을 비롯한 배방읍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박경귀 시장은 "아산시의 2040년 기본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배방-탕정-음봉 등 신흥 동부지역의 발전이 가장 큰 고민거리"라며, "이 지역의 발전이 아산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특히 배방읍의 6개 도시개발 사업이 동시에 진행 중이며, 2030년에는 인구가 16만~2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로와 환경, 문화예술 시설 등 도시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박 시장은 배방 행정조직의 확대 개편 필요성을 시사하며, "현재 읍 단위 행정으로는 폭증하는 행정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장기적으로 분동과 읍 단위를 넘는 출장소 설립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시개발과 관련해서는 "배방은 개발 압박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아산의 미래 동력을 창출할 큰 프로젝트를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애현공원을 시작으로 배방 지역의 대단위 아파트단지 내 공원을 문화예술 축제가 가능한 이벤트 광장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민들은 다음과 같은 다양한 건의 사항으로 △용연 한글마을(황토길) 주차문제 해결 △21번국도 배방역 신호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회전교차로 설치 △갈동천 어린이공원 활성화 △봉강천 화장실 추가 설치 △장재지하차도 위 나무 제거 △신창역 남성리 775번지 일대 침수 반복 개선 △농지 농막 지붕 있는 그늘막 설치 인허가 △공공자원 민간임대APT(LH) 배방중로 1-6호 개설 △21번국도 미사용 가장자리 1차선 확장 △배방읍 분동 등을 건의했다.

또한, △세교리 1690번지 도로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요청 △애현공원 개선 △두물머리공원 추진 △신라아파트 부근 교육부지 매입 △탕정대광로제비앙 민간아파트 간담회 추진 △북수6리 마을입구 어린이보호구역 해제 및 CCTV 철거, 공용주차장 설치 △북수리 이내삼거리~더샵 정류장 인도 연결 △세교리 도시개발 민간개발 △우방아이유쉘아파트 마중버스 도입 △실버타운 건립 등을 요청했다.

한편 시는 민선8기 배방읍 열린간담회에서 접수된 총 134건(2022년 하반기 58건, 2023년 상반기 23건, 2023년 하반기 32건, 2024년 상반기 21건) 중 △대형크레인 주차장(미정) 불허 △21번 국도(세교지하차도) 플라스틱 안전봉 교체 △세교중학교 입학 대상자 확대 △곡물건조기 집진기 보조사업 실시 등 45건에 대한 처리를 완료했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