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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2024년 내포문화숲길 걷기 행사' 오는 21일 개최

예당호 출렁다리 데크길에서 야경과 난타 공연을 즐기며 걷는 특별한 밤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11 11: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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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도는 오는 21일 예산군 대흥초등학교 운동장에서 '2024년 내포문화숲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걸어서 백제부흥군길 속으로'를 주제로 하며,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예당호 출렁다리 데크길을 따라 걷는 야간 행사로 진행된다. 걷기 구간은 백제부흥군길 4코스의 일부로, 대흥슬로시티(대흥초등학교)에서 출발해 예당호 출렁다리까지 약 5.2㎞를 걷는 코스다.

이날 행사 중에는 스탬프 미션과 야간 포토존, 경품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더하며, 예당호 출렁다리에서는 멋진 야경을 배경으로 난타 공연도 펼쳐진다.

또한, 내포문화숲길은 백제부흥군길과 연계해 매주 토요일 '내포문화숲길 함께 걷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개별적으로 백제부흥군길을 완주할 수 있는 걷기 챌린지와 백제부흥전쟁을 주제로 한 인문학 기행도 운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해 질 무렵 내포문화숲길에서 여름 무더위를 잊고 초가을의 기운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내포문화숲길은 총 320㎞로, 서산, 당진, 홍성, 예산 4개 시군이 연결된 장거리 도보 여행길로, △내포불교순례길 △내포천주교순례길 △백제부흥군길 △내포역사인물길 △내포동학길 등 5개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4개 시군이 주제를 정해 걷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참여는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비는 5000원(초등학생 이하 무료)이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기념품과 간식을 제공하며, 출발지와 도착지 간의 이동을 위한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참가 신청은 12일까지 내포문화숲길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로 할 수 있다.